PSG, 바르셀로나에 2-1 역전승이강인 후반 35분 교체 투입후반 38분, 골대 때리는 강력한 슈팅
  • ▲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PSG가 바르셀로나에 2-1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PSG가 바르셀로나에 2-1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PSG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2-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PSG는 1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PSG는 최전 방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세니 마율루-이브라힘 음바예를 내세웠고, 중원에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를 배치했다. PSG는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선제골을 바르셀로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PSG는 누노 멘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율루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신고했다. 후반 45분 하무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작렬했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문전으로 낮게 패스했고, 하무스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PSG 이강인은 후반 35분 마율루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10분 동안 활약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38분 드리블을 치며 문전으로 진입한 이강인은 바르셀로나 수비수들이 몰려든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 골이 들어갔다면 역전골이 될 수 있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강인은 하무스 역전골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이강인에게 평점 6.67점을 부여했다. 팀 내 8위다. 최고 평점은 하키미의 7.55점이었다. 하무스가 7.39점, 멘데스가 7.25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치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6.8점을 매겼다. 최고 평점은 수비수 일리야 자바르니로, 그는 7.7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