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국의 부리람에 3-0 대승최준, 정승원, 루카스 연속골강원은 중국의 청두에 0-1 패배
  • ▲ 서울이 ACLE 2차전에서 태국의 부리람에 3-0 완승을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이 ACLE 2차전에서 태국의 부리람에 3-0 완승을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첫 승을 낚았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6일 열린 ACLE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1로 비긴 서울은 부리람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 초반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던 서울은 전반 막판 두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38분 최준의 선제골이 터졌다. 루카스의 크로스를 최준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정승원이 추가골을 신고했다.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부리람 골망을 흔들었다. 

    2-0 리드를 잡은 서울은 후반 23분 쐐기골을 넣었다. 류재문의 침투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서울은 3-0 승리를 완성했다. 

    창단 후 처음 ACLE에 나서는 강원FC는 첫 패배를 당했다. 

    강원은 중국 청두 피닉스 힐 스포츠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청두 룽청(중국)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팀 초우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지난달 16일 ACLE 데뷔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클럽 역사상 첫 승을 신고한 강원은 이런 흐름을 2차전까지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