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시즌 최악의 선수, 맨유 음뵈모와 세스코 포함1위는 리버풀의 비르츠세계 최고의 젊은 미래라 불렸지만 기대 이하
  • ▲ 1억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신기록을 기록하며 리버풀로 이적한 비르츠가 올 시즌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1억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신기록을 기록하며 리버풀로 이적한 비르츠가 올 시즌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고,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아직 리그 초반이기는 하지만 팀들의 희비는 엇갈렸고, 스타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기대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준 선수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올 시즌 EPL 최악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30일(한국시간) 2025-26시즌 EPL 최악의 선수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2025-26시즌 EPL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미 흥미로둔 스토리가 형성됐다. 잠재적 우승 후보와 강등 후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또 일부 선수들은 깊은 인상을 줬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EPL 최악의 선수 10명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2승 1무 3패로 리그 14위로 추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은 빠질 수 없다. 2명이 포함됐다. 2명 모두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한 신입생. 7위는 브라이언 음뵈모, 5위는 벤자민 세스코였다. 

    1승 3무 2패로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전통의 강호 아스톤 빌라도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올리 왓킨스가 5위에 위치했고, 모건 로저스가 2위를 차지했다. 

    '리그 꼴찌' 울버햄튼의 최전방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은 8위에 랭크됐다. 소문보다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의 빅토르 요케레스는 10위. 

    의외의 순위가 8위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의 리버풀은 5승 1패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는 2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유는 지난 시즌 활약과 비교해 부족하다는 것. 지난 시즌 살라는 29골로 득점왕을, 18도움으로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다. 

    이 매체는 살라에 대해 "살라가 명단에 올랐다. 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 살라는 평소와 같은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살라는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볼 수 있지만, 지난 시즌 이 시기에 살라는 이미 4골 4도움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1위는 리버풀이 야심차게 독일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2182억원)다. 비르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당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었다. 이후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에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2354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비르츠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0골 0도움'이다. 

    이 매체는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넣은 골잡이다. 리버풀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1억 16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르츠는 EPL에서 아직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골과 어시스트가 없다. 지금까지 모습으로 인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선수에게는 관대할 수 있지만, 이런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라면 곧바로 활약을 해야 한다. 그런 기대를 한다. 비르츠는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26시즌 EPL 최악의 선수 TOP 10

    10.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9.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8.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울버햄튼)
    7. 브라이언 음뵈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 제이미 기튼스(첼시)
    5. 벤자민 세스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3.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2. 모건 로저스(아스톤 빌라)
    1.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