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솔트레이크에 4-1 대승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 작렬손흥민 "아직 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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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쏘아 올렸고, 부앙가가 1골을 넣은 LA가 솔트레이크를 4-1로 격파했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미친 폭발력'을 과시했다.LA는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까지 뛰었다. 손흥미은 MLS 2경기 연속골, MLS 첫 멀티골, MLS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전반 16분 추가골을, 후반 37분 쐐기골까지 모두 책임졌다.경기 후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만점에 가까운 평점인 9.7점과 9.6점을 각각 부여했다. 평점 압도적 1위다. 그리고 현지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졌다.LA도 가만있을 수 없었다. LA는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온 스타 손흥민이 LA에 입단한 후 불과 5주 만에 3골을 터뜨린 획기적인 경기였다. LA 이적 후 5번째 골이자, 2023년 토트넘에서 번리전 해트트릭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와 호흡도 강조했다. 지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경기에서 LA는 4-2 승리를 거뒀다. 당시 손흥민이 1골, 부앙가가 3골을 넣었다. 이번 솔트레이크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3골, 부앙가가 1골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가 두 경기에서 8골을 합작했다.LA는 "부앙가는 1골을 넣으며 LA 역사상 최다골인 94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부앙가의 1골은 산호세전 득점과 정반대였다. 두 선수는 최근 두 경기에서 8골을 합적했다"며 기뻐했다.MLS 역시 극찬을 쏟아냈다. MLS는 "선글라스를 쓰세요. 쏘니가 빛나고 있어요"라고 표현했다.이어 MLS는 "빛나는 손흥민, LA의 슈퍼스타가 MLS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MLS에서의 뜨거운 출발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산호세전처럼 이른 시간에 골을 넣으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전반 16분 중거리 슛으로 MLS 데뷔 첫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막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LA에서 벌써 5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첫 해트트릭은 시작에 불과하다.경기 후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뛰는 게 즐겁고, 원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매 순간, 매 순간, 매 경기가 정말 즐겁다. 아직 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자신했다.이어 그는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다들 정말 잘 맞이해 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아주 잘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부앙가도 찬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쏘니와 정말 좋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우리는 정말 상호 보완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지금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 덕분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며 손흥민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