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야스포르, 페네르바체와 2대 2 무승부
  •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250917 사진=알란야스포르 인스타그램 갈무리. ⓒalanyaspor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250917 사진=알란야스포르 인스타그램 갈무리. ⓒalanyaspor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황의조는 1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네르바체 SK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전반 18분 이브라힘 카야의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0대 0으로 맞서던 가운데 센터서클 뒤편에서 전방을 향해 공을 띄워 롱패스를 보냈다.

    골대 정면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카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황의조의 올 시즌 첫 도움이 기록됐다.

    강호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리드를 지키던 알란야스포르는 후반 27분 넬슨 세메두, 후반 31분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알란야스포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유수프 외즈데미르의 골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후반 29분 귀벤 알츤과 교체되며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알란야스포르는 2승 2무 1패(승점 8)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무패를 이어간 페네르바체는 3승 2무로 2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황의조는 4일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됐지만,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