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매년 고배밀워키, 필라델피아 이어 진출 확정
  •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5년 만에 가을야구 그라운드를 밟는다. 250918 사진=컵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cubs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5년 만에 가을야구 그라운드를 밟는다. 250918 사진=컵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cub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5년 만에 가을야구 그라운드를 밟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컵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안 햅의 활약을 앞세워 8대 4로 승리했다.

    컵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면서 88승 64패, 승률 0.579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순위 1위인 컵스는 남은 10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컵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던 2020년 가을야구에 진출한 뒤 매년 고배를 마셨다.

    2021시즌에는 NL 중부지구에서 4위로 부진했고, 2022년엔 3위에 그쳤다.

    2023시즌에는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단 한 경기 차로 밀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에도 총 12개팀이 경쟁하는 MLB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던 컵스는 올해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발판 삼아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컵스가 162경기 체제에서 PS에 나서는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올해 MLB에서 NL 3개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컵스가 가을야구 출전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아직 확정 팀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