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올보르에 3-0 승리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 후반 34분 쐐기골무릎 부상 털고 부활 신호탄 날려
  • ▲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조규성이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미트윌란 제공
    ▲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조규성이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미트윌란 제공
    '월드컵 스타' 조규성(미트윌란)이 돌아왔다. 무릎 부상을 떨쳐 내고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1년 4개월 만이다. 

    조규성은 18일 덴마크 올보르의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BK와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후,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뜨려 3-0 승리와 16강행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에드워드 칠루피아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네트를 갈랐다. 조규성은 포효했다. 

    무릎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조규성은 재활에 집중했고, 지난달 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이었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린 조규성이 부상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미트윌란에서 함께 뛰는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