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IA에 6-2 승리선발 류현진, 5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리베라토, 노시환 홈런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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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투수' 류현진이 시즌 9승을 거둔 한화는 1위 LG와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괴물 투수 류현진이 정규리그 '뒤집기 우승'에 불씨를 다시 살렸다.한화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79승 3무 53패를 쌓은 한화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1위 LG 트윈스(81승 3무 50패)와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류현진은 선발로 나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9승(7패)째를 따냈다.한화 타선도 류현진을 적극 지원했다. 한화는 1회 초 루이스 리베라토의 2루타에 이어 문현빈이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KIA는 1회 말 2사 1루서 최형우가 2루타를 터뜨려 1-1을 만들었다.3회 초 한화가 폭발했다.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3-1로 앞섰다. 이어 노시환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5-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KIA는 3회 말 박찬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7회 초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6-2 승리를 완성했다.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4-0으로 꺾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7위 NC는 5위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 차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9·10위가 격돌한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는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10위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 9위 두산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한편 SSG와 NC의 더블헤더 1차전과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kt 위즈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