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2일 차하이원에 1세트 퍼펙트큐 허용에도 4-2 승리NH농협카드도 2연승 질주하며 2위로 점프
  • ▲ '당구 여제' 김가영이 2승을 책임진 하나카드가 2연승을 질주했다.ⓒPBA 제공
    ▲ '당구 여제' 김가영이 2승을 책임진 하나카드가 2연승을 질주했다.ⓒPBA 제공
    하나카드가 '당구 여제' 김가영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대회 2일 차에서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2연승을 달린 하나카드는 승점 6점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전날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한 하나카드는 이날 하이원리조트도 4-2로 제압했다. 

    1세트(남자 복식)에서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가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하이원리조트가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하나카드는 2세트(여자 복식)에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출전한 김가영이 4-3으로 앞서던 5이닝째 5점 하이런을 달성해 임경진-김다희를 상대로 9-3(5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나카드는 3세트(남자 단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체네트를 상대로 10-15(11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지만, 4세트(혼합 복식) 김병호-김진아가 임성균-전지우를 9-7(5이닝)로, 5세트(남자 단식)에서 신정주가 하샤시를 11-4(3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2로 역전했다. 

    마지막은 김가영이 장식했다. 하나카드는 6세트(여자 단식)에서 김가영이 이미래를 9-6(7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를 거둔 NH농협카드는 이날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이겼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NH농협카드는 2세트 김민아-김보미가 김예은-용현지를 상대로 접전 끝에 9-8(9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바통을 이어받은 마민껌(베트남)이 3세트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15:11(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NH농협카드는 4세트 김현우-김보미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최혜미를 9-8(6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엔 조재호가 산체스를 11-7(11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승을 달린 NH농협카드(승점 5점)는 하나카드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SK렌터카는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의 퍼펙트큐와 강지은의 2승 활약을 묶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1로,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4[2로 물리치며 하림의 8연승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