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7-6 신승루키 정우주 선발, 이후 마무리 김서현까지 9명 투수 등판6-6 상황에서 8회 말 결승점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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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키움으로 꺾고 1위 LG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뒤집기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6 신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한화는 77승 3무 53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LG 트윈스(80승 3무 50패)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한화는 투수 9명을 쏟아내는 총력전 끝에 승리를 잡았다. 시작은 루키 정우주였다. 그는 생이 첫 선발 등판했다. 2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한화 투수들이 승리를 책임졌다.한화 타선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화는 2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황영묵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리드는 길지 않았다. 3회 초 선발 투수 정우주가 1사 1루에서 박주홍과 송성문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그러나 한화는 4회 말 4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황영묵, 손아섭의 연속 적시타, 루이스 리베라토의 희생타로 총 4점을 뽑아내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한화는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불펜이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5회 초에 등판한 조동욱과 엄상백이 연이어 볼넷을 난발하며 2실점했고, 7회 초에 김범수, 박상원이 흔들리며 추가로 2점을 내줘 6-6이 됐다.승부는 8회 말에 갈렸다.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한화. 이진영의 빗맞은 투수 앞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이원석이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1점 차 리드를 잡은 한화는 9회 초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