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6위 한국, 프랑스에 0-3 완패승점 없이 패배, 조 꼴찌허수봉, 대표팀 내 최다 득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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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구대표팀이 FIVB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0-3 완패를 당했다.ⓒFIVB 제공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11년 만에 출전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세계 랭킹 26위 한국은 14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4위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0-3(12-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승점을 따지 못한 채 패배한 한국은 프랑스(1승·승점 3점), 아르헨티나(1승·승점 2점), 핀란드(1패·승점 1점)에 이어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세계 배구와 격차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6점을 내주는 등 프랑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2세트에선 초반 접전을 펼쳤으나 11-13에서 4연속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3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한국은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허수봉은 대표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렸고 임동혁은 7득점을 기록했다.첫 경기에서 진 한국은 오는 16일 세계 랭킹 8위 아르헨티나와 두 번째 경기, 18일 세계 랭킹 18위 핀란드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