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전에 1-0 승리콤파뇨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2위 김천과 승점 20점 차, 조기 우승 확정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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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콤파뇨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전북이 대전을 1-0으로 무너뜨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어우전. '어차피 우승은 전북 현대'다.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후반 19분 터진 콤파뇨의 선제 결승골에 힙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전북은 K리그1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20승 6무 3패, 승점 66점을 기록한 전북은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고, 한 경기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승점 46점)와 격차를 20점 차로 벌렸다. 사실상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 기세와 흐름이다.전북은 이제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점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후반 10분 티아고를 빼고 콤파뇨를 투입시켰다. 이 카드는 통했다. 콤파뇨는 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콤파뇨의 시즌 12호골.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185번째 동해안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포항은 전반 39분 이호재의 골로 앞서나갔다.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호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기성용은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울산이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이진현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허율이 머리를 갖다 대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포항은 4위(승점 45점), 울산은 8위(승점 35점)를 유지했다.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FC가 FC서울을 3-2로 격파했다. 강원은 이유현, 김건희, 이상헌의 3골 폭죽이 터졌고, 서울은 조영욱과 김진수 2골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