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에 5-4 역전승60승 4무 65패로 리그 8위김선빈,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
  • ▲ 김선빈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앞세운 KIA가 두산을 5-4로 무너뜨렸다.ⓒKIA 타이거스 제공
    ▲ 김선빈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앞세운 KIA가 두산을 5-4로 무너뜨렸다.ⓒKIA 타이거스 제공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시즌 60승 고지에 도달했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KIA는 60승 4무 65패를 채우면서 연패를 피했다. 8위 KIA는 9위 두산을 3연패에 빠뜨렸다. 

    두산이 선제점을 뽑았다. 1회 초 안재석이 선두타자로 나서 KIA의 선발 투수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얻었다. 이어 2회 초 홍성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은 3-0 리드를 잡았다. 10년 차 홍성호의 데뷔 후 첫 홈런이었다.

    3회 말 KIA는 2점을 따라붙었다. KIA는 상대 투수 잭 로그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박민이 홈을 밟았고, 이어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4회 초 홍성호가 올러를 상대로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려 4-2로 달아났다.

    그러자 7회 말 1점을 더한 KIA는 9회 말 경기를 끝냈다. 박찬호의 안타로 4-4가 됐다. 그리고 2사 1, 3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김선빈은 이날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NC 다이노스-LG 트윈스(잠실) 경기와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