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성, 32강서 일본의 도가미 3-2로 꺾어16강에서 한중전 성사상대는 세계 1위 린스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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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준성이 WTT 챔피언스 마카오 32강에서 일본의 도가미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WTT 제공
한국 남자 탁구 오준성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이브(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한일전에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세계 랭킹 20위 오준성은 10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랭킹 17위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15-13 2-11 15-13 9-11 11-9)로 물리쳤다.오준성은 도가미를 맞아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5-13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게임 들어 컨디션 난조에 빠진 오준성은 2-11로 손쉽게 내줬으나 3게임을 다시 듀스 랠리 끝에 15-13으로 이겼고, 4게임을 잃으면서 승부는 최종 5게임에 접어들었다.오준성은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와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5게임을 11-9로 가져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16강에서는 한중전이 성사됐다. 16강에 오른 오준성은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린스둥과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한편 이상수는 티보 포레(프랑스)와 32강 대결에서 0-3(10-12 9-11 9-11)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여자 단식 32강에 나선 주천희도 콰이만(중국)을 상대로 1-3(11-6 8-11 6-11 7-11)으로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