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2025-26시즌 UCL 개막36개 팀 출전하는 가운데 우승 확률 1위는 잉글랜드 리버풀EPL 우승 전력에 비르츠, 이삭 등 최강 멤버 영입
  • ▲ UCL '디펜딩 챔피언' PSG가 2025-26시즌 UCL에서 3위로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뉴시스 제공
    ▲ UCL '디펜딩 챔피언' PSG가 2025-26시즌 UCL에서 3위로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뉴시스 제공
    꿈의 무대, 유럽 클럽 최고의 대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돌아왔다. 

    2025-26시즌 UCL에는 총 36팀이 출전하고, 오는 17일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이 시작된다. 과연 어떤 팀이 우승할 것인가. 

    UCL 개막에 앞서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2025-26시즌 UCL 우승 예상 순위 'TOP 2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UCL이 돌아왔다. 36개 클럽이 우승을 위해 경쟁을 펼친다.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데이터 분석 전문매체 '옵타(Opta)'의 슈퍼컴퓨터는 1만 번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UCL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클럽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클럽을 살펴보면, 지난 10년 동안 간판 윙어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13위에 포진했다.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1.1%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8위에 위치했다. UCL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는 3위로 떨어졌다. 두 팀의 우승 확률은 각각 4.3%와 12.1%였다. 

    'UCL의 제왕'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7위로, 명성에 비해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5위로 더욱 높은 순위에 자리를 잡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PSG를 넘어선 두 팀은 모두 잉글랜드다. 2위는 아스널이고, 1위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독보적이다. 무려 20.4%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UCL에서는 모자랐다. 16강에서 챔피언이 된 PSG를 만나 무너졌다. 

    올 시즌 리버풀은 UCL까지 정복하려는 기세다. 그 기세는 선수 영입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EPL 우승 멤버들 대부분이 건재한 가운데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이라는 최고의 공격 옵션을 영입했다. 또 위고 에키티케와 밀로시 케르케즈 등도 품었다. UCL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이라 할 수 있다. 

    이 매체는 "슈퍼컴퓨터는 리버풀을 정상으로 끌어 올렸다.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은 지난 시즌 16강에서 PSG에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은 비르츠와 이삭이라는 놀라운 영입 덕분에 주가를 상승시켰다"고 강조했다.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상 순위 TOP 20(국가·우승 확률)

    20. 아탈란타(이탈리아·0.6%)
    19. 유벤투스(이탈리아·0.6%)
    1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0.6%)
    17. 레버쿠젠(독일·0.7%)
    16. 스포르팅(포르투갈·0.8%)
    15. 클럽 브뤼헤(벨기에·0.9%)
    14. 도르트문트(독일·0.9%)
    13. 토트넘(잉글랜드·1.1%)
    12. 나폴리(이탈리아·1.4%)
    11. 벤피카(포르투갈·1.7%)
    10. 뉴캐슬(잉글랜드·3.0%)
    9. 인터 밀란(이탈리아·3.0%)
    8. 바이에른 뮌헨(독일·4.3%)
    7. 레알 마드리드(스페인·5.8%)
    6. 첼시(잉글랜드·7.0%)
    5. 바르셀로나(스페인·8.4%)
    4.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8.4%)
    3. 파리 생제르맹(프랑스·12.1%)
    2. 아스널(잉글랜드·16%)
    1. 리버풀(잉글랜드·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