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와 평가전서 2-2 무승부손흥민,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골 작렬오현규는 1골 1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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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골을 넣으며 한국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 대표팀과 비겼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펼쳐진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전반 21분 라울 히메네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손흥민을 교체 투입시켰다. 그러자 흐름은 바뀌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헤딩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오현규는 역습 상황인 후반 29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2-2로 비겼다.경기 후 통계 전문업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후반 교체 투입해서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했고,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은 팀 내 평점 2위를 차지했다.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오현규에게 돌아갔다. 오현규는 8.2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7.1점, 이강인은 6.5점을 받았다. 1년 8개월 만에 A매치에 출전한 골키퍼 김승규는 6.9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는 6.7점을 기록했다.멕시코에서는 선제골 주인공 히메네스가 7.3점으로 팀 내 평점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