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1390억원 규모시카고 미래 핵심 자원
  • ▲ NBA 시카고 불스가 조시 기디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50910 사진=ESPN 인스타그램 갈무리. ⓒESPN
    ▲ NBA 시카고 불스가 조시 기디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50910 사진=ESPN 인스타그램 갈무리. ⓒESPN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조시 기디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기디의 에이전트는 "기디가 시카고와 재계약을 맺었다"며 "4년 1억달러(1390억원) 규모"라고 10일 전했다.

    호주 출신인 기디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 지명된 장신 가드다.

    2022년 1월2일 오클라호마 시티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에서 만 19세 84일의 나이에 17득점 14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해 NBA 역사상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카고 유니폼을 입게 된 기디는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며 코비 화이트와 함께 시카고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70경기 중 69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당 평균 14.6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8.1개), 어시스트(7.2개), 스틸(1.2개), 3점슛 성공률(37.8%) 등 주요 부문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트리플더블을 7차례나 작성해 시카고 역사상 한 시즌 기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 1위는 1988-1989시즌 마이클 조던의 15회다.

    또한 'GOAT' 조던의 뒤를 이어 한 시즌 평균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시카고 선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NBA 역사상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와 함께 시즌 최소 1002득점, 566리바운드, 503어시스트를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