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 236수 만에 백 불계승루이나이웨이와 상대 전적 8승 4패 우세한국은 한국이 1승 2패로 1차전 마무리
  • ▲ 농심백산수배에서 조훈현 9단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었다.ⓒ한국기원 제공
    ▲ 농심백산수배에서 조훈현 9단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었다.ⓒ한국기원 제공
    한국이 농심 백산수배에서 첫 승을 거두고 1차전을 마감했다.

    한국은 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1차전 6국에 출전한 조훈현 9단이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23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3연승을 달리던 루이나이웨이 9단을 제압한 조훈현 9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첫 승리를 안겼다. 조훈현 9단은 루이나이웨이와 상대 전적에서 8승 4패로 앞섰다.

    6국을 끝으로 1차전을 마감한 결과 한국이 1승 2패, 중국은 3승 2패, 일본은 2승 2패를 각각 기록했다.

    우승국이 결정되는 농심백산수배 2차전(7∼11국)은 내년 2월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다.

    2차전 첫판인 7국에서는 조훈현 9단과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이 대결한다.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호각이다.

    한편 농심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