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에 2-3 역전패이정후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 기록시즌 타율 0.267애서 0.269로 상승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타격감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는 이날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였다. 

    그리고 9월 열린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67애서 0.269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2루수 땅볼을 때렸는데 세인트루이스 2루수 토마스 수제이지가 실수를 저질렀다. 

    이정후는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2구째 너클 커브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 카일 리히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9회 말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 2점을 내 앞서갔으나, 9회 말 흔들렸다.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조던 워커가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 행진이 멈췄다. 

    다잡은 경기를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81승 82패로 5할 승률이 붕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