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에 8-2 승리이정후, 5타수 4안타 최고 활약시즌 타율 0.262에서 0.267로 상승
  • ▲ 샌프란스시코 이정후가 33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스시코 이정후가 33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오랜만에 '미친 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4안타를 때린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7로 상승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다음 타석부터 폭발했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의 스위퍼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5회 초에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7회 초에는 우익수 쪽 1타점 3루타를 쳤다. 올 시즌 11번째 3루타를 친 이정후는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2위가 됐다.

    이정후는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빠른 발로 4안타를 완성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안타 4개를 때린 건 지난달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33일 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8-2로 제압하고 5연승 행진을 벌였다. 72승 69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격차를 6경기로 좁혔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침묵했다. 애틀랜타는 4-1로 이겼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조기 교체를 당했다. 

    김혜성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 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4회 초 2사 1, 2루 찬스에서 김혜성은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