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팀, 각각 한 번씩 맞붙는 형식내년 2월16일 클리퍼스 새 홈구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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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2024 NBA 올스타전. 240219 EPA=연합뉴스. ⓒ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은 미국인으로 구성된 2개팀과 비미국인으로 구성된 '월드팀' 1팀을 합쳐 3개팀이 각각 한 번씩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각) "2026년 NBA 올스타전은 미국팀 2팀과 월드팀 1팀이 참가하는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NBA와 선수노조는 NBA 경기 운영위원회에 이러한 방식을 제안했고, 각 팀 구단주, 팀 경영진, 선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ESPN은 전했다.각 팀은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경기처럼 쿼터당 경기시간은 12분이다.전통적으로 동·서부 콘퍼런스간 대결로 펼쳐졌던 NBA 올스타전은 최근 진행방식을 자주 변경했다.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양대 콘퍼런스 팬 투표 1위 선수가 올스타에 뽑힌 선수를 대상으로 직접 드래프트해 팀을 구성했다.2024년에는 원래의 동·서부 콘퍼런스 맞대결로 회귀했다가 지난해에는 4개팀이 대결하는 '미니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그러나 올해 NBA 올스타전은 전년대비 시청률이 13% 감소해 역대 최저 2위에 그칠 정도로 흥행에 실패했다.앞서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4월 "기존 올스타전 형식을 고수하는 대신 국제 경쟁을 도입한다면 우리에겐 뭔가를 시도할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2025-2026시즌 NBA 올스타전은 내년 2월16일 LA 클리퍼스의 새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