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행동한 프리랜드, 아다메스, 데버스도 벌금 징계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1회 초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에게 달려들고 있다. 250902 AP/뉴시스. ⓒ뉴시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1회 초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에게 달려들고 있다. 250902 AP/뉴시스. ⓒ뉴시스
    상대 팀 선수를 밀쳐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밀친 채프먼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채프먼의 출장 정지는 4일 경기부터 적용 예정이었으나, 채프먼이 항소를 제기하면서 징계 효력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보류된다.

    여기에 프리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역시 부적절한 행동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몸싸움은 1회 경기 시작부터 나왔다.

    데버스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린 뒤 타구를 한동안 바라보다가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다.

    프리랜드는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않고 데버스에게 항의했고, 대기 타석에 있던 채프먼이 프리랜드를 밀치면서 양 팀 선수가 그라운드로 쏟아졌다.

    또한 아다메스 역시 마운드에서 프리랜드를 위협하는 행동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뒤늦게 벤치클리어링에 합류했으나, 큰 몸싸움은 하지 않아 징계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