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무세티 꺾고 마지막으로 4강 합류US오픈 2연패 노리는 신네르조코비치는 올해 메이저대회 모두 4강
  • ▲ 세계 랭킹 1위 신네르가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합류했다.ⓒ연합뉴스 제공
    ▲ 세계 랭킹 1위 신네르가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합류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4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 랭킹 10위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신네르는 4강에서 세계 랭킹 27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상대한다.

    오제알리아심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랭킹 8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를 4시간 10분 접전 끝에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US오픈 남자 단식 4강은 신네르-오제알리아심,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세계 랭킹 7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대결로 완성됐다. 

    신네르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프랑스오픈은 준우승했다.

    신네르와 함께 조코비치 역시 올해 4대 메이저에서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고, 호주오픈은 8강에서 탈락했다.

    신네르가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면 2008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7년 만에 US오픈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