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키움전 1회 말 파울 무릎에 맞아고통 호소하며 교체, 인근 병원 이동SSG "엑시레이 결과 특이사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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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전에서 최정이 파울에 맞아 교체됐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 제공
KBO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최정(SSG 랜더스)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최정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1회 말 무사 1루에서 3번 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투수 C.C 메르세데스의 2구째 공을 받아 쳤다. 파울이 되면서 타구가 최정의 왼쪽 무릎을 그대로 가격했다.최정은 쓰러진 후 심한 통증을 호소해 김성현으로 교체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았다.SSG는 "최정이 왼쪽 무릎 안쪽에 타구를 맞아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골절 등 특이사항은 없고 (단순) 타박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정이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치열한 3위권 싸움을 벌이는 SSG는 가슴을 쓸어내렸다.최정은 통산 2474경기에 출장해 역대 최다인 홈런 513개를 비롯해 통산 타율 0.285를 기록 중인,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올 시즌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500득점 고지도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