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스노클링하다가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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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 등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전날 오후 2시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해안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해경이 김 전 사장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김 전 사장은 196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한겨레 창간사무국을 거쳐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 법조팀장과 미디어사업단장, 전략기획실장 출판국장 등을 지냈다. 2020년 3월에는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23년 퇴임한 뒤 서귀포시로 이사해 감귤농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