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 70여명 투입, PC와 휴대폰 등 확보지난 19일 경부선에 치인 2명 숨지고 5명 다쳐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열차사고'와 관련 코레일 본사와 하청업체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1일 오전부터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70여명이 투입됐다. 수사관들은 PC와 관련 서류, 관계자들의 휴대폰 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52분께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해던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이 다쳤다. 

    경찰은 업무상과칠치사 혐의를,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각각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