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2주 연속 톱 10 진입우승은 중국의 미란다 왕
  •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을 3위로 마쳤다.ⓒ연합뉴스 제공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을 3위로 마쳤다.ⓒ연합뉴스 제공
    아쉽게 우승까지 가지 못했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을 3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3위가 됐다.

    김세영은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3위를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하게 했지만 지난주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 성적에 만족하게 됐다. 김세영은 최근 6개 대회에서 4번 '톱 10'에 들었다.

    우승은 올해 투어 '신인' 미란다 왕(중국)이 차지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87위인 왕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1타 차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외에 임진희가 15언더파 273타로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박금강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를 치고 공동 2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