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천보양-류이 2-0 완파1게임 기세 이어간 2게임에서는 21-12 대승서승재는 세계선수권 2연패 달성
  •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연합뉴스 제공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배드민턴에 세계 랭킹 1위가 있다. 안세영이 있고, 김원호-서승재가 있다. 

    안세영은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패배하며 세계선수권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 조는 세계선수권 정상까지 올랐다. 안세영의 몫까지 해준 것이다. 한국은 배드민턴 세계 최강의 보유하고 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1위 천보양-류이(중국)를 2-0(21-17 21-12)으로 제압했다.

    1게임은 초반 접전이 펼쳐졌다.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17-17 동점 상황에서 김원호-서승재조는 내리 4점을 따내며 1게임을 21-17로 가져왔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기세를 이어 2게임을 지배했고, 21-12,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김원호-서승재조가 결승에서 우승하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40분이었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불과 7개월 만에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을 재패하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이어갔다. 

    또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에만 5차례 우승을 합작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아울러 서승재는 이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승재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