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9-3 승리폰세, 5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220탈삼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역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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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의 에이스 폰세가 키움을 상대로 16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절대 에이스' 코디 폰세 역사에 패배는 없다.한화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한화는 리그 두 번째로 70승(48패 3무) 고지를 밟았다. 1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4.5경기를 유지했다.한화 선발은 폰세. 승리가 예고된 경기였고, 경기는 승리했다.폰세는 5이닝 99구 7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조금 떨어진 경기력. 그럼에도 승리를 챙겼고, 시즌 16승을 신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25번 등판해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다. 16연승으로 이 부분 역대 1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삼진 9개를 추가해 시즌 220탈삼진을 잡은 폰세는 1983년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공동 5위가 됐다. 이 부문 신기록인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의 225개에는 5개만을 남겼다.한화 타선은 폰세를 적극 지원했다.한화는 1회 초 김인환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선제 투런포로 장식했고, 곧이어 노시환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 3회 초에는 하주석과 최재훈의 적시타에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져 6-1로 달아났고, 4회 초에는 이진영의 2점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키움은 주장 송성문이 3회 말 폰세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터트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폰세를 상대로 더 이상 추격은 무리였다.1위 LG는 NC 다이노스를 4-3으로 꺾었다. LG는 2연승을 달렸다.끌려가던 LG는 7회 초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이 3루타를 터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8회 초 2사 2루에는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를 신고하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롯데 자이언츠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kt 위즈에 3-2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롯데가 3위 자리에 올라간 건 지난 19일 이후 9일 만이다.KIA 타이거즈는 홈런포 3개를 앞세워 SSG 랜더스에 10-6으로 승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장 10회 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0회 말 안재석의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