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경기에 나서 맹활약 펼친 이정후, 휴식 부여8월 타율 0.310샌프란시스코는 홈런 2방 앞세워 승리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7일 컵스와 경기에서 하루 휴식을 받았다.ⓒ뉴시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7일 컵스와 경기에서 하루 휴식을 받았다.ⓒ뉴시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하루 휴식을 받았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에게 하루 휴식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결장했던 이정후는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라인업에 복귀한 뒤 이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까지 28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했다. 29경기 만에 휴식을 부여 받은 것이다. 

    8월 들어 열린 22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이정후다. 6월 타율 0.143의 혹독한 부진 을 겪은 이정후는 7월에 0.274로 반등했으며, 8월에는 0.310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이정후가 빠진 자리에는 2000년생 젊은 외야수 드류 길버트가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승리했다. 

    2회 말 윌머 플로레스의 솔로 홈런, 6회 말 맷 채프먼의 2점 홈런 등 타격이 살아나며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64승 68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