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에 3-2 승리주장 완장 차고 6개월 만에 선발 황희찬전반 42분 페널니킥 키커로 나서 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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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튼 황희찬이 웨스트햄과 리그컵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뉴시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자신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EPL 경기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 지난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후반 교체 투입됐다. 리그컵에서는 선발 출전 명령을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 2월 블랙번 로버스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6개월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황희찬은 결정적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얻어낸 페널티킥. 황희찬이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다.다행히 로드리고 고메스가 흘러나온 공을 차 넣어 울버햄튼이 리드를 잡았다.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웨스트햄에 연속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황희찬은 후반 35분까지 뛰다 사샤 칼라이지치와 교체됐다.패색이 짙던 울버햄튼은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후반 37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고, 2분 뒤 추가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