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역 역세권에 주거·업무·상업 결합한 138가구 복합시설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 ▲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성북구 안암역 일대가 주거·업무·상업이 결합된 29층 규모의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6호선 안암역 인근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로 현재는 주택·상가·병원 등이 혼재한 상태다. 

    주변에 고려대학교, 대학병원, 먹자골목 상권 등이 있으나 건물이 노후하고 개발이 정체돼 역세권 기능 강화와 지역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 138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138가구 중 109가구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고려대·대학병원 종사자 등 인근 직주근접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면적 1500㎡ 규모의 공유오피스를 1~2층에 마련해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