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와 이케아를 흉내낸 가게들이 평양 한 복판에 생겼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과 유학생 등으로부터 입수한 동영상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 유학을 온 중국인 유학생은 평양의 '낭랑 애국 금강관'이란 곳을 얘기하면서 고급스러운 장소로 꼽았다. 

    여기에는 각종 가구와 주방용품은 물론 식료품 등을 모두 판매하는데, 중국인 유학생들은 '북한판 이케아'라고 부른다. 매장 구조와 제품이 스웨덴의 이케아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쇼핑몰 안에 있는 커피숍. 증언에 의하면 이 커피숍의 이름은 '미래 리저브'로,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를 연상하게 한다. 

    북한에서는 제재로 인해 외국 기업이 영업을 영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스타벅스와 이케아는 북한내 매장 사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