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개막전서 번리에 3-0 완승손흥민이 떠난 후 처음 승리히샬리송, 환상적인 멀티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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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샬리송이 환상적인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에 첫 승리를 선물했다.ⓒ연합뉴스 제공
히샬리송이 폭발했다. 그는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번리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이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후 처음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지난 10년이 '손흥민의 시대'였다면 이제 '히샬리송의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보이는 결정적 순간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에 밀린 백업 공격수였다. 벤치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떠나자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확실히 잡아챘다.히샬리송은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두 골 모두 환상적인 골이었다.전반 10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히샬리송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더욱 환상적이었다. 후반 15분 쿠두스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완벽한 출발이다. 꿈같은 출발이다. 지금을 즐기고 싶다. 선수들, 클럽, 그리고 팬들도 즐겼으면 좋겠다. 지금은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프랭크 감독은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어려운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PL은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다. 우리도 그것을 알고 있다. 우리 팀에는 경기에 뛰고, 활약을 해줄 선수들이 많다. 정말 큰 장점이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히샬리송을 향해 찬사도 던졌다. 그는 "정말 환상적이다. 환살적인 골이다. 첫 번째 골은 넣기 쉽지 않은 골이었다. 2골을 넣었다. 토트넘에는 승리를 이끌어 내는 스트라이커가 있다"고 강조했다.찬사를 멈추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은 많은 칭찬을 받을 만하다.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도 정말 잘했고, 오늘도 잘했다. 활동량, 팀 운영, 연계 플레이, 압도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두 번의 마무리까지, 정말 기쁘다. 히샬리송이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두 번째 골은 17번의 패스에 이어 나온 골이었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가 공을 터치했다. 최고의 액션으로 마무리했다. 정말 뛰어난 마무리였다. 시즌 최고의 골이 너무 일찍 나와서 아쉽다"며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