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맨체스터 시티에 0-4 패배주전 경쟁 밀린 황희찬, 후반 37분 교체 투입짧은 시간으로 보여준 것 없어
  • ▲ 황희찬이 8분 출전한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시티에 0-4 참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 황희찬이 8분 출전한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시티에 0-4 참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EPL) 황희찬의 입지에 반전은 없었다.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4 참패를 당햇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황희찬이다. 올 시즌 반전을 노렸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황희찬은 팀이 0-4로 뒤지던 후반 37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8분을 뛰었다.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줄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입지를 잃은 황희찬을 향해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일단 황희찬은 EPL 개막전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나섰고,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완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전반 34분 홀란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37분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후반 16분 홀란은 멀티골을 완성했다. 레인더르스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6분 대승을 자축하는 라얀 셰르키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한편 EPL 데뷔로 기대를 모았던 뉴캐슬의 박승수는 EPL 데뷔가 이뤄지지 않았다. 

    16일 뉴캐슬은 아스톤 빌라와 EPL 개막전을 치렀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승수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 64번을 단 박승수가 EPL 공식전 출전 명단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EPL 데뷔전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박승수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