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애슬레틱스에 8-2 승리김하성, 3타수 2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시즌 타율 0.188에서 0.209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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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번 타자로 나선 탬파베이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포함해 3출루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펄펄 날았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으로 일관한 김하성이 달라진 점은 타순이었다.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지난 2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1번 타자에서 벗어나 8번 타자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달라졌다. 폭발했다.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3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3경기 만에 '멀티히티'를 신고했다.2할대가 무너지며 0.188까지 내려갔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로 올라갔다.김하성은 팀이 4-0으로 앞선 1회 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고, 애슬레틱스 선발 J.T. 긴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호건 해리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6회 초 김하성은 애슬레틱스 벤 보우덴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3호 2루타였다.8회 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션 뉴컴이 던진 커터를 밀어 치기로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여유 있게 2루를 훔치며 시즌 5호 도루를 기록했다.탬파베이는 경기 초반 1회 초와 2회 초 각각 4득점, 2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8-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 드류 라스무센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