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주에 1-0 승리후반 27분 루빅손의 선제 결승골지난 5월 24일 김천전 승리 후 3개월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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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에서 울산은 제주를 1-0으로 잡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첫술에 배불렀다. 신태용 울산HD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힉했다.울산은 9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25라운드 제주SK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7분 루빅손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이 경기는 신태용 울산 신임 감독 데뷔전이었다. 이전까지 공식 경기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의 추락을 경험했던 울산이었다. 울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김판곤 감독과 이별한 뒤 신 감독의 손을 잡았다. 신 감독은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지난 5월 24일 김천 상무와 경기(3-2 승) 이후 감격적인 12경기 만에 승리였다.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9승 7무 9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울산은 이날 '특별 휴가'를 받은 베테랑 센터백이자 주장 김영권 없이 경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울산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51%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울산은 슈팅 숫자에서 8대 1로 제주를 압도했다. 이중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절반인 4개나 됐다.0-0으로 전반을 마친 울산은 계속 제주를 두드렸고, 후반 27분 선제골이 터졌다. 문전에서 루빅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문을 허물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신 감독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한편 강원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 김천의 25라운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 합쳐 경고만 10장(강원 5장·김천 5장)이 나온 치열한 경기였지만,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