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꾸준히 이적설 나와, 더 많은 출전 기회 원해이탈리아의 나폴리, 잉글랜드 맨유와 꾸준히 연결
  • ▲ 이강인과 나폴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뉴시스 제공
    ▲ 이강인과 나폴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뉴시스 제공
    뜨거웠던 손흥민 이적설은 이제 잠잠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그다음 타자가 있다. 이강인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이 뜨거웠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작성한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 PSG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주전 경쟁에서 철저하게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은 모두 제외됐다. 이에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 팀은 아니다. 같은 팀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형국이다. 대표적인 팀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두 팀 모두 한국과 인연이 있는 팀. 

    스페인의 '마르카'는 5일(현지시간) “더 많은 출전을 원하는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와 맨유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강인과 직접 접촉하는 등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이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김민재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기 전 뛴 팀이 나폴리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역사적인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김민재로 인해 나폴리에는 한국 선수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게 형성됐다. 또 현재 나폴리의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맨유는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이 과거 몸담았던 팀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자긍심을 높였다. 과거 EPL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지만, 지금은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맨유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라는 굴욕을 당했다. 팀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맨유와 이강인이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가운데 이강인이 EPL '빅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