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민간 단체와 협업…다양한 청년 특성에 맞는 인문 프로그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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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청년인문교실'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2025년 청년인문교실' 사업을 8월 1일 경기도 여주시를 시작으로 수원·안동·울산·울진·평택 등 전국 6개 지역의 인문행복센터에서 운영한다.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역 인문 공간인 지관서가를 예술위·지자체·재단법인 지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인문행복센터'로 지정했다. 지역의 고립·은둔 등 다양한 상황에 있는 청년을 비롯해 교사와 간호사, 소방관, 군인 등 우리 사회 필수직업군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정책 유관 기관과 협업해 사업을 준비했다.프로그램 주제와 내용도 청년층의 상황별・직업별 특성을 고려해 민간, 지자체 등 협력 주체들과 함께 기획해 수준 높고 다채롭게 구성했다.8·9월에는 △고립이 걱정되는 청년을 위한 책을 매개로 한 성찰과 치유프로그램(울산) △열등감과 타인과의 비교로 힘든 청년을 위한 인문 심리 프로그램(수원) △청년 양육자를 위한 가족 인문 활동(평택)을 운영한다. △삶을 성찰하고 위로와 회복의 힘을 얻는 인문 프로그램(여주) △제3의 공간에서 환대와 연대를 경험하는 대화 프로그램(울진)도 만나볼 수 있다.10·11월에는 △청년미래센터와 협력한 고립 청년을 위한 연수회(울산) △청년 교원의 소진 예방 및 탈진 증후군(번아웃) 극복 프로그램(수원) △군무원·군인의 외로움 극복 프로그램(평택) △소방대원(안동)과 해양경찰(울진)의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 회복 및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층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한다.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청년인문교실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인문 경험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얻고, 사회적 연결과 공동체 감각을 회복하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새 정부 공약인 '전 국민 생애주기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 인문 향유 접근성을 높이고 생애주기 인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년 청년인문교실'의 전체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 신청 방법 등은 인문360과 지관서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