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공모 통해 4대 1 경쟁률 뚫고 교육단원 60명 선발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베를린 필 악장 다이신 카시모토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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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NSO아카데미 '컬러풀'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국립심포니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년간 총 57명의 청년 교육단원을 배출했다.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무대를 포함해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지역 공연에 참여한다.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니 위촉으로 아시아 초연된다. 이어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지휘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포펜이 맡는다. 프랑스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악단을 이끌어온 그는 단원들에게 음악에 대한 태도, 앙상블의 철학, 예술가로서의 책임을 전수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2009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을 책임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가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