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프랑스에 37-45로 패배2023년 동메달에 이어 또 메달 확득종합 1위는 프랑스
  • ▲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대한펜싱협회 제공
    ▲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했다.ⓒ대한펜싱협회 제공
    한국 여자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하영, 최세빈, 김정미, 서지연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3년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단체전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45-40, 8강전에선 미국을 45-44로 따돌리고 4강에 진입했다. 이어 한일전으로 펼쳐진 준결승에서 45-3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떠안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37-45로 졌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에 자리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외에 여자 에페 개인전(송세라)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종합 1위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의 프랑스가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 중에선 마지막 날 남자 에페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챙긴 일본이 종합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