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31일 FC서울과 친선전경기 하루 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기자회견"라민 야말 출전한다"
  • ▲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FC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제공
    ▲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FC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와 한국 K리그1 '명가' FC서울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가진다.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선수 없이 감독 홀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먼저 플릭 감독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 공항과 호텔, 연습장에서 많은 한국 팬들이 환호해 줘 감사하다. 방한한 것이 기쁘고.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게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에 잘하고 있다. 긴 여행으로 지키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경기를 뛰고 온 바르셀로나다. 플릭 감독은 "한 포지션에 여러 명의 선수들이 있다. 선수 명단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수 변화를 예고했다. 

    확실한 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은 출전한다는 것이다. 

    플릭 감독은 "야말은 뛰어난 선수다. 야말과 우리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야말은 내일 경기를 할 것이다. 이유는 모든 경기가 하나의 테스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워야 하고, 내일 경기가 그 기회다. 훈련을 했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임대 영입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다. 우리에게 왔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바르셀로나의 상대는 서울이다. 서울에 대해 얼마나 파악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플릭 감독은 첫 마디로 '린가드'라는 이름을 꺼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에 잉글랜드 대표팀 경험을 가진 스타다. 

    플릭 감독은 "서울에는 린가드 등 좋은 선수가 많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서울에 대한 것보다는 바르셀로나라는 팀의 테스트가 더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