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시작으로 안동·수원·공주·대구 등 총 6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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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라보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Nationaal Orkest van België, 이하 NOB)가 피아니스트 백혜선(60),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52)와 함께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는 9월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5일 안동예술의전당, 26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27일 공주문예회관,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30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총 6회 공연을 선보인다.1936년 창단한 NOB는 브뤼셀 보자르(BOZAR) 홀을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 필하모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등 유럽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브뤼셀 필과 번갈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으로 시작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10번'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감상할 수 있다. -
- ▲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라보라
이번 내한은 2022년 NOB에 취임한 네덜란드 출신의 안토니 헤르무스가 이끈다. 그는 네덜란드의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영국 로열 필하모닉, BBC 스코틀랜드,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업했다.협연에 나서는 백혜선은 34년 만에 NOB와 호흡을 맞춘다. 199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진출자 12인의 한 사람으로 로너드 졸만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파트리스 샬룰로 '비탄의 도시로'를 협연한 바 있다.백혜선은 깊은 사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내면의 열정을 건반 위에 풀어내는 연주자다. 퀸 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 리즈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교수로서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NOB 최초 내한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 NOL 티켓, 예스24 티켓 누리집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