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보도 영란은행 산하 건전성규제청(PRA), 일부 대형 은행에 달러 자금 조달 경로와 리스크 노출 상황 점검 지시자체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지침, 일부 은행은 달러 스와프 시장이 ‘완전히 마비되는’ 극단 상황 가정 시뮬레이션
-
- ▲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이 달러 가치마저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영국 영란은행(BoE)이 시중은행들에게 달러 유동성 충격에 대비하라는 지침을 내려 충격을 주고 있다.지금의 상황이 달러 유동성 문제를 촉발하고 금융 시스템까지 파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1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 산하 건전성규제청(PRA)는 일부 대형 은행에게 이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도를 보면 영한은행은 시중은행들이 달러 자금 조달 경로를 정밀 점검하는 한편, 과거 금융위기 때 실시했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일부 은행들의 경우 달러 스와프 시장이 극단적으로 마비되는 상황을 포함해, 다각적인 시뮬레이션 테스트 작업에 들어갔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해임을 거론하면서 국채를 비롯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류한 끝에 해임 소동이 일단락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