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2연승에 이어 카타르전까지 3연승 달려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며 더블더블 기록여준석은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 ▲ 한국 농구대표팀이 카타르를 잡고 평가전 3연승을 달렸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한국 농구대표팀이 카타르를 잡고 평가전 3연승을 달렸다.ⓒ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카타르에 대승을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카타르를 90-71로 이겼다. 19점 차 대승이다. 

    카타르는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대결할 상대다. 카타르, 호주,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에서 미리 맞붙었다. 지난주 일본과의 2연전에서 전승을 거둔 한국은 평가전 3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시작부터 이현중이 폭발했다. 이현중은 경기 시작과 함께 외곽포 두 방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정현과 유기상도 3점포를 보태면서 25-17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도 한국은 기세를 이어갔다. 리바운드에서 카타르를 압도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2쿼터 역시 52-34로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는 유기상의 외각포가 불을 뿜었고, 3쿼터 한때 34점차 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3쿼터를 79-48로 앞섰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5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정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10개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7점, 여준석은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