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17일 윤도영 임대 이적 공식 발표엑셀시오르, 네덜란드 1부리그 승격 팀"나는 공격적인 선수"
  • ▲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윤도영이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했다.ⓒ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제공
    ▲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윤도영이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했다.ⓒ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브라이튼)에 입단한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했다. 

    브라이튼은 16일(한국시간)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한 시즌 임대로 이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윤도영은 지난 3월 브라이튼 입단이 확정됐고, 이적시장이 열린 이달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윤도영은 EPL에 진출한 19번째 한국인 선수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 5년이다.

    EPL 신흥 강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브라이튼이다. 일단 윤도영에게 다른 리그, 다른 팀에서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한 후 전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2025-26시즌 1부 승격팀인 엑셀시오르도 "윤도영 영입으로 다음 시즌 스쿼드를 강화했다. 18세 공격수 윤도영은 잉글랜드 브라이튼에서 임대 영입됐고, 비자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도영은 "루벤 덴 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후, 구단과 팀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 팀이 강하고 수준 높다는 인상을 줬고, 그것이 제게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엑셀시오르로 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공격적인 선수이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엑셀시오르가 승격팀이라서 긍정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엑셀시오르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