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5일 최윤겸 감독 선임 발표부천, 대전, 강원, 제주 등 다양한 프로 클럽 경험아이돌 샤이니 멤버 민호 아버지로도 유명
  • ▲ 최윤겸 감독이 용인FC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용인시 제공
    ▲ 최윤겸 감독이 용인FC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2026년 K리그2(2부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청 시장실에서 최 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최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략가이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용인의 축구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태프를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공 코끼리(현 제주SK)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최 감독은 부천FC,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충북청주FC 등 다양한 팀을 이끈 바 있다. 

    그리고 최 감독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민호 아빠'로 불린다. 민호는 축구광이고,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자주 경기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