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APEC 회원국 정상들에 참가 초청 서한李, 서한서 "아태 지역 번영 방안 결실 맺길"'전범 논란' 푸틴 초청 유무엔 "공관으로 보내"
  •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 20개국 정상들에게 참가 초청 서한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20개 APEC 회원국에 경주 APEC 정상회의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청 서한에 "APEC은 지난 30여 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 경제성장에 기여해왔다"며 "올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역내 연결성 강화, 디지털 혁신 진전, 번영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런 논의가 정상회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APEC 성공개최'를 목표로 정상회의 일정, 인프라 제반사항 등 면밀히 점검해 빈틈없이 준비 중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APEC 개최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성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APEC에는 회원 20개국뿐 아니라 비회원국도 참가한다. 

    이와 관련 '북한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는가'라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서한을 보낸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회원국인 러시아의 경우 현재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전범 논란 대상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냈나'라는 질문에는 "공관으로 보냈기 때문에 수신 대상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