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니스계 지배한 빅 3는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1위는 그랜드 슬램 24회 조코비치2위 페더러, 3위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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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가 세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위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역대 최고의 테니스 남자 선수 '25명'의 순위를 선정해 공개했다.이 매체는 "서로 다른 시대에 활약한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현대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코트와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 순위를 매기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 됐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대 최고의 남자 선수 25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평가 기준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나 '그랜드 슬램' 우승이었다. 테니스에서 '그랜드 슬램'이란 테니스 대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되거나 규모가 큰 4개 대회를 가리킨다. 호주호픈, 프랑스오픈, US오픈, 그리고 윔블던이다. 이 4개 대회를 메이저 대회라고 부른다.순위를 살펴보면 테니스계의 별들이 모두 모였다. 20위에는 어린 나이에도 벌써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이름을 올렸다. 19위는 앤디 머레이였다. 10위에 안드레 애거시, 4위에 피트 샘프라스 등 추억의 이름들도 보인다.사실상 'TOP 3'는 정해져 있다. 최근 20년 동안 세계 테니스계를 지배한 '빅 3'가 그대로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다. 이 중 누가 1위를 차지했을까.1위는 조코비치다. 그는 남자 선수 역대 최다인 그랜드 슬램 24회를 달성했다.이 매체는 조코비치에 대해 "테니스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다. 그는 24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했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코비치는 테니스의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선수다"고 평가했다.이어 페더러가 2위, 나달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매체는 페더러에 대해 "페더러도 1위에 오를 수 있는 선수다. 많은 테니스 팬들이 페더러가 2위라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그는 그랜드 슬램 20회를 달성했고, 잔디 코트에서는 최고였다. 우리는 이런 유형의 선수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나달에 대해서는 "클레이 코트의 제왕이다. 그랜드 슬램을 22회 달성했다. 나달은 2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더했다. 나달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건 당연하다. 테니스 팬들은 그의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됐다. 그는 스포츠계에 미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세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TOP 25(국적·그랜드 슬램)25. 마누엘 산타나(스페인·4)24.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4)23. 르네 라코스트(프랑스·7)22.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3)21. 야닉 시너(이탈리아·4)20.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5)19. 앤디 머레이(스코틀랜드·3)18. 스테판 에드버그(스웨덴·6)17. 돈 버지(미국·6)16. 매츠 빌랜더(스웨덴·7)15. 보리스 베커(독일·6)14. 켄 로즈웰(호주·8)13. 빌 틸덴(미국·10)12. 프레드 페리(잉글랜드·8)11. 로이 에머슨(호주·12)10. 안드레 애거시(미국·8)9. 지미 코너스(미국·8)8. 이반 렌들(체코·8)7. 존 매켄로(미국·7)6. 비외른 보리(스웨덴·11)5. 로드 레이버(호주·11)4. 피트 샘프라스(미국·14)3. 라파엘 나달(스페인·22)2. 로저 페더러(스위스·20)1.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