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복지 기능 한 곳에 통합시설별 통합검색·정책 제안 신설
  • ▲ 서울시가 디지털 통합 플랫폼 '청소년 몽땅'을 15일 새롭게 공개했다.ⓒ서울시
    ▲ 서울시가 디지털 통합 플랫폼 '청소년 몽땅'을 15일 새롭게 공개했다.ⓒ서울시
    서울시가 기존 청소년 포털 유스내비를 전면 개편해 진로·복지 정보와 정책 제안도 가능한 디지털 통합 플랫폼 '청소년 몽땅'을 15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진로 탐색, 체험활동, 복지 지원, 정책 참여 등 청소년 대상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접근성과 실용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소년 몽땅은 기존 유스내비와 청소년정책참여포털 기능을 통합하고 서울 전역의 57개 시립청소년시설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정보 등을 한 곳에서 검색·신청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지도 기반 검색 기능이 도입돼 청소년 쉼터·상담센터 등 주변 시설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학년별·관심사별 맞춤 검색도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기존에는 시설마다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했지만 통합계정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ID로 모든 시설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정책 제안 기능도 눈에 띈다. 개편된 플랫폼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심사되고 반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청소년의 정책 참여 창구 역할도 겸하게 된다.

    서울시는 플랫폼 개편을 기념해 8월 말까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털 접속 이벤트, 정책 아이디어 제안 참여, 서비스 이용 인증 행사 등이 포함되며 관련 정보는 청소년 몽땅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유스내비는 2008년 개설 이후 매년 약 200만 명이 이용해 온 서울시 대표 청소년 포털로 485개 기관과 370여 개 청소년 동아리의 정보가 등록돼 있다.